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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쩐다의 쩌는 영화리뷰 <써니> 쩐다의 쩌는 영화리뷰 지겹게도 복고풍이 넘쳐나던 지난 몇 해였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그 복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시작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영화, 가 복고로의 시작과 같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최근 TV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종영한 가운데 이달 말에 개봉할 과 같은 복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재미와 감동, 더불어 향수까지 일으키며 전세대 관객층을 섭렵할 수 있는, 강력한 소재로 자리잡은 '복고' 특히 영화 는 주인공을 아역과 성인으로 나눈 더블 캐스팅으로 더욱 재미를 더하였다. 이제 중년이 된 여성들이 소녀 관객이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여 기존 젊은 관객층만이 아닌 중년들의 마음까지 휘어잡았던 복고풍. 마치 시간을 되돌린 듯한 소품들과 음악, 배경들로 딸이 엄마와 .. 더보기
쩐다의 쩌는 영화리뷰 플래툰 쩐다의 쩌는 영화리뷰 플래툰 월남전 참전 군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 영화는 계속 피 튀기는 것만 보여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 무시무시한 전쟁이란 상황 속에서 한 개인이란 어떤 모습인가를 보여주며 그것은 마치 숲을 보기 위해 나무를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87년도 영화로, 지금으로부터 30년 가까이 됐지만 지금 보아도 충분히 몰입해서 보게 된다는 것이,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실감하게 하는 현 시국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모든 '전쟁영화'가 그렇듯이, '전쟁'이라는 단 하나의 소재가 이 영화의 전부를 이루고 있지만 역시 전쟁은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 '전쟁'이기 전에 사람을 느끼게 된다. 그런 면에서 아주 정석에 가까우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전쟁이 날 것 같다는 얘기가 많이 .. 더보기
쩐다의 쩌는 영화리뷰 레미제라블 쩐다의 쩌는 영화리뷰 레미제라블 기존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접한 사람이라면 영화화 된 레미제라블에 대하여 못 미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게다가 대서사적인 내용을 2-3시간가량의 러닝타임에 맞춘다는 것은 무리수의 느낌도 있었을 것이다. 레미제라블에 대한 평이 좋더라도 기존의 장편고전소설이 갖고 있던 그만의 묵직함과 뮤지컬이 가진 매력을 따라갈 순 없다는 평도 피할 수가 없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뮤지컬에 비해 대중성이 좋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레미제라블이라는 이야기의 힘을 대중화 시켰다는 것을 높이 사야 할 것이다. 벌써 패러디만 수두룩하다. 이것이 원작과 뮤지컬의 수준(?)에 해를 끼쳤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뮤지컬만 하더라도 내용을 알고 보는 재미가 더 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 더보기
파파로티 제목가지고 장난치지마! 파파로티 제목가지고 장난치지마! 제목을 가지고 장난치는 영화들이 많다. 그런영화들을 보면 아주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약간 바꾸어만들어지는 제목들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멋있고 유명한 사람의 이름이었더라도, 바뀐 이름은 우스꽝스러운느낌을 주곤한다. 그게 영화의 시작이다. 우스꽝스러웠던 주인공의 성장이야기. 이영화 역시 그런 영화이다. 파바로티를 좋아하는 건달 장호(이제훈).똥인지 된장인지 구별하기 이전에 건달인 장호가 맘에 들지 않던 상진(한석규)은장호의 재능을 발견하고 멋진 성악가로 만든다.이 이야기는 장호의 성장이야기다성악가로서의 성장이자 사람 이장호로서의 성장.외로운 게 싫었던 장호가 유일하게 좋아했던 파파로티(파바로티)의 음악. 잃을 게 없던 장호는 건달이 된다. 하지만 성악가의 꿈을 갖고 있던 장호.. 더보기